세금과 4대 보험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근로 소득자로 급여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만큼 간편하고 단순한 것이 없다는 점을 회사를 나와보니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1인 기업이라고는 했지만 대한민국에서 피고용인으로 급여을 받으며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가 "사업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간편장부 대상자, 면세 사업자, 복식부기 의무 대상자 등등 불리는 이름과 법적 분류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지지만 나에게 해당하는 사항들을 하나씩 연구해서 명확한 원칙을 세워 나가면 근로소득자 만큼이나 단순하게 일처리가 가능하리라 기대합니다. ■ 사업자 등록 - 연간 수입이 8천만원이 넘지 않는 개발자라면 근로계약서가 아닌 "용역계약서"를 사업주와 작성하고 일을 할 수 있다. ..
얼마전부터 깜박이(방향지시등)가 동작이 이상해 졌습니다.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하려고 스위치를 올리면 두어번 깜박이다 이내 불이 멈추어 버렸습니다. 잠깐 이상한 것이겠지 하면서 몇일 끌고 다녔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동작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검새해 보니 턴 시그널 릴레이(Turn Signal Relay)를 교체해보라는 내용이 있어서 부품 번호인 "96312545"나 "마티즈 턴 시그널 릴레이"를 온라인 마켓 검색하여 1만원이 안되는 금액에 구입했습니다. 부품의 모양은 위의 그림처럼 전기 콘센트 처럼 생긴 다리 3개의 부품입니다. 운전석 아래 퓨즈 박스 있는 곳에 가면 같은 모양의 부품이 있으므로 기존의 것을 빼내고 같은 자리에 새 부품을 꽂으면 됩니다. 기존 부품을 빼낼때 다리의 방향을 기억해 놓으시..
마티즈 경고등이 들어왔어요. 아침에 시동을 켜니까 계기판 표시등에 못보던 램프에 불이 들어와 있었어요. 어제 주유하고 에어컨 가스 넣은게 다인데 하면서 잠깐 들어왔다 나가나 유심히 보면서 운전했지요.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꺼지지 않더라구요. 일을 본후에 2-3시간 후에 시동을 켰지만 마찬가지 였습니다. 덜컥 겁도 나고 해서 카센터로 갔지만...인터넷에서 찾아본결과 엔진 경고등, 자가진단 경고등 이라고 하네요.엔진 연료등의 목적은 연료, 점화, 배기 컨트롤 시스템들의 작동을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개네들중 뭔가에 문제가 생기면 알려주고 가까운 정비소에 가서 점검하라는 것이지요. 1번째는 비에 부품들이 젖었을지 모르니까 비가 마르면 경고등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2번째로는 주유구 마개를 제대로 닫지 않느면 ..
올해 처럼 비가 오래 내린 해도 드물었던것 같습니다. 습기가 오래되다 보면 집에 냄새도 나고 벌레때문에 자꾸 몸을 긁는 등 짜증이 급상승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저희 집처럼 농촌 주택에 살다보면 쥐며느리, 노린재, 개미, 진딧물, 거미등 벌레와의 동거는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방충망을 하고 나름 청소를 해도 오래된 집이라 해충에 취약한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맘 먹고 가정용 연막 소독기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택배로 도착한 장비입니다. 무선리모컨과 유선 리모컨, 연막기, 피톤치드향 연무액입니다. 연무액은 500ml 두개를 신청했는데 1리터짜리 1개로 왔더군요. 이런 장비를 처음 사용하는 지라 우선 매뉴얼을 꼼꼼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다 읽기 귀챦다면 "간단 가이드"만..
날마다 쏟아지는 미세먼지 소식에 조금 연식이 된 경유차를 끌고 다니는 사람은 왠지 죄인이 된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중고차로 구입한 2001년식 무쏘 밴을 10여년 유용하게 사용했었는데 조금씩 고장이 시작되고 1년에 한번 검사 받으러 갈때면 4000 RPM까지 올리는 배기 가스 검사 현장을 지켜보느라면 이제 보낼 때가 될것 아닌가 싶기도 했었습니다. 몇년 전에는 친환경차로 경유차를 장려하더니만 참으로 오락가락하는 행정입니다. 아무튼 워낙 오래된 연식이다보니 중고차 값을 제대로 받기도 어려울것 같고 폐차를 검토하다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납부하던 환경 부담금을 재원으로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서 노후된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시키는 ..
거의 매일 밥에 넣어먹는 쥐눈이콩이지만 양이 되는 만큼 두부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두부 제조기를 하나 구입해서 한 모 정도의 두부를 쉽게 만들어 볼까도 생각했지만 이왕하는거 넉넉한 양으로 도전했습니다. 인터넷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작업의 난이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로는 콩을 가는 것과 간수 였습니다. 두부 제조기처럼 콩을 익힌 다음에 콩을 갈아볼까 생각했지만 많은 분들의 방법처럼 8시간 이상 불린 콩을 먼저 갈았습니다. 간수는 식초와 소금으로 만든 염촛물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용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콩 2.5Kg, 물 15리터- 염촛물 : 물 2리터 + 식초 10스푼 + 소금 10수푼 우선 쥐눈이콩을 충분하게 불립니다. 처음에 적은 물의 양을 콩불리는데 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에 살고 있다면 명절을 앞두고 교통 수단으로 기차표를 예약하거나 역귀성을 선택했겠지만 지방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상황이 되다보니 승용차도 그리 나쁜 선택이 아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매년 명절의 교통 정보 기록도 있을 것이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시대인 만큼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 도로의 교통 상황도 얼마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래의 사이트에서 일주일 단위로 교통 정보를 예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http://www.roadplus.co.kr/trafficForecast.do?mCode=C030000&op=weekCongestionFalsh 사이트에 들어가면 우선 알고 싶은 날짜를 달력으로 선택합니다. 그 다음 바로 우측에 ..
장아찌 국물을 끓이지 않고 마늘 장아찌를 만드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었으나 공통점은 소금물에 절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저는 항아리에서 절임을 했는데 물:소금 비율을 4:1로 해서 1주일간 절임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린 맛이 빠집니다. 2차절임은 사람마다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첫번째 방법은 1차 절임액의 절반에 식초+매실액을 섞어서 2차 절임하는 것으로 식초:매실액의 비율은 2:1입니다.두번째 방법은 1차 절임액을 사용하지 않고 절임액을 새로 만드는 방법으로 2차 절임액은 식초:물:설탕:간장:소금의 비율을 10:6:2:1.5:1로 해서 만듭니다.저의 경우에는 두번째 방법으로 2차 절임을 했습니다. 약하게 간장 빛이 도는 마늘 장아찌입니다. 2차 절임은 1개월 정도 밀봉해서 둡니다. 마늘을 재배하면서 흑마늘..
2년 마다 돌아오는 건강검진은 내시경 검사만 없다면 간편하게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병원들의 수익 사업화 된 현실이 안타깝고 대형 병원의 경우에는 건강검진이 소위 "황금알" 낳는 수단이 된것이 속쓰린것 또한 사실입니다. 건강검진을 받아 보면 그나마 의미 있는 부분은 "피 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헌혈을 자주하는 사람이라면 헌혈 할 때마다 피검사를 해주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 관리를 하는 부수 효과를 누리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주기적인 건강 검진의 "피 검사"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검진때 마다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나왔는데 올해도 정상(경계) 범위에 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 수치가 낮은 상태라서 "HDL-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HDL을 ..
부동산 거래는 다른 물건 구입과는 달리 물건 값만 지불하면 내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금도 내야하고, 중개업자에게 수수료도 주어야 하고, 아파트 관리소에 소소한 비용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것보다도 중요한 것이 법적으로 "내 것"이라는 등록이 필요한데 법원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내것이 됩니다. 많은 분들은 매매 시점에 수수료와 함께 위임장을 법무사에게 써주고 대신 등기를 맡기지만 필요한 서류만 확보하고 간단한 절차만 밟으면 개인이 직접 할 수 있고 30~40만원의 수수료도 아낄 수 있습니다. ■ 매도인에게 받을 서류 준비 매도인으로부터 잔금일에 받을 서류를 미리 확인해두어야 합니다. 계약일에 확인해 두면 되고 중도금이 있다면 중도금을 치를때 꼭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최근 소형 아파트 하나를 계약하면서 아파트 구입 가격 뿐만아니라 부동산 중개수수료, 취득세 및 등록세 등의 세금, 간단한 인테리어 비용, 이사 비용등 여러가지 예산 요소를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 아파트 취득세 계산을 위한 여러 정보를 찾아 보았더니, 세금이라것이 시기 마다 변동사항이 있고 감면이나 면세의 조건이 붙기 때문에 세금을 징수하는 나라에서 만든 정보를 찾는 것이 좋겠다 싶어 공유합니다. 절세 요소 해당 여부를 찾아서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면 앉아서 적지 않은 금액을 버는 것과 다름 없으니 구입하려는 주택의 면적(전용 면적), 구입 가액 및 지역, 무주택 여부등의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택스 세금 계산기 http://www.wetax.go.kr/?cmd=LPTIHA0R0..
컴퓨터교육실에서 유투브 오류가 날 때 해결방법예전에는 컴퓨터를 배우려면 학원을 다녔었지요. 하지만 요사이는 컴퓨터 교육은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로 담당합니다. 그런 곳에 가보면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컴퓨터라 락(자물쇠 : 컴퓨터를 껐다 켜면 예전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는 것으로 컴퓨터 환경이 바뀌는 것을 방지해 주는 프로그램)이 걸려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보는 한 곳도 윈도 7에 익스플로러 9버전이 설치되어 있는데 동영상에 관련된 것들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을 찾아 보았습니다. 일단 익스플로러에서 유투브 동영상을 실행했더니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고 오류화면이 나옵니다. 첫번째 방법은 대부분 교육실의 스피커를 죽여 놓습니다.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어폰을 꽂아서..
집에 어르신들께서 차를 몰고 오신다는데 명절이 코 앞이라 전국 도로가 벌초에 주말 행락객들로 만원이라는 소식이라 괜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현재 교통 상황이 어떤지 찾아 볼까 이곳 저곳을 살펴 보았지만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상황 뿐만아니라 국도 상황도 조회할 수 있어서 이만한 사이트가 있을까 싶습니다. 나라(국도교통부)에서 만든것이고 OPEN API도 제공하고 있어서 교통 상황을 확인하려면 이곳이 최고다 싶습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스마트폰에서도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만 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ITS 국가교통정보센터"로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m.its.go.kr/nticMap/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치면 나오는 화면은 위와 같습..
농촌에서 살다보면 미간을 찡그릴 정도로 싫지만 어쩔수 없이 만나야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해충과 쥐입니다.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고 미관상으로도 위생적으로도 백해무익입니다. 먹이 사슬에서 이들의 상위에 있는 거미나 뱀이 일부를 처리해주니까 고맙기는 하지만 거미나 뱀이 아주 이쁜것만 아닙니다. 거미는 아침이면 항상 거미줄로 진로를 방해하곤하고 조금 손이 덜가는 곳은 아주 제 집인양 미관을 지저분하게 만듭니다. 뱀의 경우에는 사람을 보면 조용히 도망가기 때문에 만날일이 그리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우연히 만날 때는 섬뜩 섬뜩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니 독사인지 꽃뱀인지도 알 수도 없고 밭일 하다가 잘못 건드려서 병원 가는 뉴스를 가끔 들을 때면 남일이 아니다 싶습니다. 밭에 농약을 치지 않아서 그럴..
가지, 감자 처럼 가지과에 속하는 토마토는 잎에 알카로이드라는 독성 화합물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진딧물을 잡을 수 있습니다. 토마토 잎을 잘게 잘라서 물에 담궈 놓으면 알카로이드 성분이 잘 우러나오는데 이것을 분무기로 진딧물에 직접 분사해서 진딧물을 잡습니다. 인체나 다른 식물에 해가 없는 천연 살충제이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은 주의 하셔야 합니다. 토마토 잎 살충제 만드는 방법우선 밭에서 순 지르기나 가지치기한 토마토 잎을 확보합니다. 토마토 잎을 칼로 잘게 자르고 적절한 용기에 담습니다. 자른 토마토 잎과 동일한 용량의 물과 섞습니다. 토마토 잎 한컵이면 물도 한컵.토마토 잎을 물과 섞어 하룻밤 정도 재웁니다.토마토 잎 우린 물을 체에 거릅니다.(분무기가 막힐 수 있으니 고운 체가 좋..
텃밭과 몇 그루의 나무를 키우고 있지만 매년 이 맘때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해충이 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진딧물.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잘 섞어서 난황유를 만들어 뿌려 보기도 했고, 목초액을 뿌려 보기도 했지만 다 허사 였습니다. 농약을 쓰자니 나무 옆에 묶어둔 강아지도 마음에 걸리고, 열매도 달려 있는 상태라 차마 뿌리지 못했습니다. 봄이면 매실 나무의 여린 잎부터 진딧물이 나타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복숭아나무, 콩을 심은 다음에는 콩에 달라붙어 콩이 달리기도 전에 콩밭을 낙옆 밭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그 다음은 바로 배추지요. 이 방법, 저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진딧물이란 해충은 참 대하기 어려운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위의 사진은 복숭아 나무에 붙은 진딧물입니다. 천적인 칠성 무..
도시나 농촌을 불구하고 음습한 곳이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벌레가 바로 쥐며느리입니다. 건드리면 공 또는 콩처럼 몸을 동글게 만드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분한다고는 하는데 곤충학자도 아니고 품종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쥐며느리로 통칭하면서 글을 쓸까 합니다. 참고로 영어로는 Pillbug나 Roly Poly bug라고 한답니다. 쥐며느리의 수가 많지 않을 때는 불쾌감을 주는 빈도도 적고 식물에 피해를 입히는 사례도 적으니까 별 문제 될것은 없습니다. 사람에게 별 피해가 없고 흙속에 공간을 만들어 주므로 식물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수가 많으면 가끔 만나는 징그러운 모습에 불쾌감이 크고 식물의 뿌리 쪽 뿐만아니라 잎 부분까지도 달라 붙기 때문에 피해를..
투기 목적이 아니더라도 우리 동네에 새로 길이 들어오는지, 무슨 개발이 있다는데 어느 지역까지가 정확한 경계인지등의 정보는 일부 사람들만 독점하는 정보가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차원에서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개방된 정보입니다.이런 정보는 http://luris.go.kr/web/actreg/mapboard/ArMapBoardList.jsp에 가시면 위의 그림과 같이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올리는 다양한 고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시제목"란에 검색하고 싶은 지역의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해당 지역과 관련한 여러 고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고시 내용을 열어보면 첨부 파일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도면을 확인하려면 "토지이용규제정보시..
10년에 한번 찾아오는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끝내고 나니 진작 이렇게 할걸! 하는 안타까움에 간편하게 면허를 갱신할 수 있는 방법을 글로 남겨둡니다. 토요일 오전에 일찍 면허시험자에 가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겠지!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갔더니만 한달에 한번 토요일 개방도 감지덕지인데 대기인원수가 엄청나더군요. 대기표를 받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인터넷 신청에 대해서 확인하고는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이메일주소가 등록되어 있다면 위와 같은 "운전면허증 적성검사(갱신) 안내 통지서"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받지 못했더라도 진행 과정은 동일하므로 면허증에 표시되어 있는 갱신 기간을 확인해서 갱신을 진행하면 됩니다. 과정을 요약하면 1) 경찰서 수령으로 인터넷 적성검사 수행->2)면허..
맞벌이가 아닌 가정에서는 남편이 매년 연말정산을 할 때면 아내가 사용한 카드 사용액, 아내 이름으로 가입한 보험의 보험료 내역을 합산해서 공제를 받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아내도 육아에 정신이 없을 때는 아내도 아이들도 소득이 없기 때문에 연말정산에 별 문제가 될것이 없습니다. 요즘은 국세청 자료 조회 서비스가 잘 제공되고 있으니 평상적인 가정이라면 연말정산도 간단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소득이 생기거나, 아내가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강사라도 하게 되면 연말 정산과 세금 신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선 남편의 연말정산을 살펴보면, 2015년 기준으로 배우자와 부양 가족을 대상으로 1인당 1,500,000원의 공제를 받는데 배우자나 자녀가 공제 대상을 벗어나는 경우..
발효 고추장 담그기엿기름 2봉지, 고운 고춧가루 3kg, 굵은 소금, 메주가루, 보리엿기름을 자루에 넣고서 뿌연 물이 거의 나오지 않을 때까지 주물러서 밥통에 넣어서 보온으로 준비하고서 보리밥을 지어서 보온상태의 엿기름물에 넣어서 식혜를 만듭니다. 하루정도를 놔두었습니다. 보리밥이 삭았으면 냄비에 물만 받쳐 끓입니다. 눋지 않도록 가끔 저으면서 어느정도 졸았으면 스텐 함지박에 쏟아서 식힙니다. 엿기름 졸인 물이 식을 동안 고춧가루를 준비합니다. 꼭 체에 받쳐서 곱게 가루상태에서 넣어야 팔 떨어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덩어리가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필수 과정 입니다. 엿기름 물이 어느정도 식었다면 (손을 넣어도 미지근하다면) 이제 가루류를 넣습니다. 먼저 메주가루를 넣어주는데 메주가루다 곱다면 이 역시 ..
은행 껍질 가는 방법 친정에서 은행을 가져왔는데 딱딱한 껍질채로 가져왔습니다. 껍질 까는게 수고롭기에 저희가 껍질 벗겨 먹겠다고 하면서... 근데 여러날이 흘러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기에 TV 보면서 몇개 까보려고 합니다.먼저 저희 은행은 작은 사이즈라 펜치를 이용합니다. 펜치앞 쪽 구멍에 은행의 뾰족한 부분을 넣고 다리를 잡고 힘을 조절해서 단단한 껍질이 균열이 가도록 합니다. 균열이 가면 손으로 껍질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쓰던 방법으로는 200ml 우유곽을 이용하던 것입니다. 깨끗이 씻은 우유팩에 은행을 집어넣고 전자렌지에 30초 내외로 돌리는 것이지요. 탁 탁 소리가 날때까지 돌리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었죠. 이번에는 쉽게 껍질을 까두고 콩처럼 밥에 넣어 먹으려고 합니다. TV 보면서 깠..
최근 한 언론을 통해서 일반고에 재학중인 학생을 고등학교 3학년 1년 동안 자신이 다니던 학교가 아닌 폴리텍 대학 같은 교육 기관에 위탁 교육을 시키는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고에 다니는 모든 학생이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지만 고등학교 진학 시점에는 특목고나 마이스터고, 산업계고에 진학하지 않았다가 일반고를 다니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대학 진학 보다는 취업을 목표로 잡는 학생에게는 고3 과정이 참으로 애미한 기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과 대학도 취업도 포기한 친구들 사이에서 참 애매한 입장이라는 거죠. 이런 친구들에게 일반고 직업(위탁) 교육 제도는 나라에서 지원하는 괜챦은 제도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일반고 직업(위탁) 교육은 다른 ..
베트남 여행 계획이 있어 그래도 처음 가는 나라인데 그 나라의 언어에 대한 기초 지식은 가지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베트남어의 알파벳이 무엇인지 부터 찾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초 프랑스 식민지 이전에는 중국 한자나 월남 한자를 사용해서 표현 했지만 프랑스 선교사 "알렉상드르 드 로드"에 의해서 로마자를 기반으로한 현재의 표기법이 정착되었다고 하네요. 영문자 26개에서 F, J, W, Z 가 빠지고 Ă, Â, Đ, Ê, Ô, Ơ, Ư가 추가되어 총 29개의 알파벳으로 베트남어를 표현합니다. 표음문자니까 알파벳을 간단히 익히고 성조를 연습하면 어느정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접하고 보니 쉽지 않네요. 다행인것은 6가지 성조마다 별도의 표기법이 있으므로 표기대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은..
마늘고추장 담그기발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고추장을 담기로 했습니다.준비물 : 고운 고춧가루 2kg, 조청 2kg, 물 5리터, 소금 2대접 이상, 그외 ...(마늘 간거, 양파건지, 청국장간거)보통 조청보다 물엿이 가격이 쌉니다만 물엿은 옥수수로 만들기에 그보다는 쌀이 안전하다고 여겨져서 조청을 준비했고요. 고춧가루 2kg은 꼭이 아닙니다. 색깔 봐가면서 넣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고추씨도 같이 갈았기에 색깔이 조금은 옅습니다. 양파건지가 설탕을 가지고 있어서 조청양을 조금 줄였습니다. 마늘이 많이 남아서 3kg 정도를 손질해서 갈아놨고요. 청국장하려다 잘 안 띄워진 콩도 갈아놨습니다. 양파효소를 거르고 나온 양파 건지도 함께 방아로 갈아놨습니다. 방아 굵기가 좀 굵어서 마치 벌레..
요즘 많이 사용하는 히터를 보면 한쪽에 타이머가 달려 있어서 약 15분 단위로 전원을 동작시키거나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상가 건물이나 전철 화장실에 기온이 낮은 야간시간에만 동작하도록 설정해 놓고는 합니다. 그런데, 많이 사용하는 타이머 스위치는 특정 요일, 특정 시간에 동작시키기에는 무리가 있고 대상 시간을 다중으로 설정하거나 공휴일 설정등은 더욱 무리입니다. 이런 제한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이 "디지털 타임 스위치"입니다. 사용 요령은 먼저 상단의 붉은색 스위치를 원하는 기능 모드로 맞춘다음 해당 기능별 설정 방법에 따라 하단의 [메뉴|이동], [상하화살표], [저장] 버튼으로 원하는 시간이나 주기를 적절하게 설정하면 됩니다. LCD창의 내용을 보면서 편리하게 설정하려면 설정 이전에 먼저 배선을 ..
저희 집은 기름 보일러와 연탄 보일러를 연결해서 난방은 연탄으로 해결하고 온수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번의 시행 착오 끝에 작년부터는 연탄-기름보일러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난방에 별 어려움없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기름보일러의 종류가 귀뚜라미의 스테인리스 기름 보일러로 난방수의 순환은 기름보일러와 무관하게 연탄보일러에 있는 온도 센서로 돌리도록 배선을 수정했기 때문에 몇일 집을 비우는 경우 기름 보일러의 외출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어떤 방법이 없을까 기름보일러의 컨트롤러인 CTR-5000의 사용설명서를 들고 연구를 해봅니다. 매뉴얼 찾기가 어려우므로 사용설명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분을 캡쳐해서 올려놓습니다.일단, 예약 기능은 중간에 있는 [예약설정볼륨]으로 ..
도시의 마트 한구석 두부가 있는 곳에 가보면 가끔 콩비지를 만나곤 합니다. 콩비지를 메뉴로 하는 식당에서는 그리 싸지 않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음식이 콩비지 입니다. 콩비지는 두부를 만들때 콩을 곱게 갈아 면보에서 콩 국물을 꼭 짜낸 나머지 찌꺼기 입니다. 영양면에서는 두부에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음식 재료이지만 사람들의 입맛 때문에 두부를 만드는 곳에서는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시골에서는 다 먹지를 못하니 동물 사료로 활용하거나 그냥 버리는 집도 한둘이 아닙니다. 너무 아까운 음식 재료입니다. 저희 집은 마을에서 두부를 만들때가 되면 가끔 콩비지를 얻어다가 냉동실에 보관해서 두고두고 먹습니다. 콩비지를 잘 활용하면 아주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는데, 콩비지 찌개 말고도 간식으로 쿠키나 머핀으로 활..
깔끔하게 껍질을 벗긴 흑마늘을 먹게되다니...... 직접 수확한 마늘을 흑마늘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이 가시지 않습니다. 동그란 통마늘을 그대로 만든 흑마늘을 먹어보기는 했지만 통마늘을 절반으로 잘라서 먹는것도 쉽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마늘의 쪽을 대충 나누면서 상한것을 골라내고 일단 물에 간단히 행구어 냈습니다. 뿌리에 붙어있던 먼지도 있고 하니까요. 보온 밥솥에는 먼저 깨끗한 짚을 아래에 깔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바닥에 눌어 붙는 것도 없고 깔끔하더군요. 씻은 마늘은 한솥 가득 채워줍니다. 두서너접의 마늘이 들어간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넣어도 아래쪽 마늘이 찌그러지거나 눌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밥솥을 닫고 보온 상태로 2주를 보냅니다. 2주라는 시간이 짧지 않으므로 그냥 ..
엊그제 올해 수확한 토란으로 토란국을 끓여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토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토란이 아니라 토란잎입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는 지방 출장 길에 닭개장에 풍성히 담긴 토란대를 만난 기억도 새롭습니다. 올해 토란은 서리 내리기 전에 내년 씨앗으로 사용할 모근은 잘 말려서 박스에 담아 보관했고 알맹이는 한꺼번에 껍질을 벗겨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습니다. 토란대는 부지런히 다듬어서 건조기에서 후다닥 말려 보관했고 나머지 토란잎은 "토란잎 말리기"에서 언급한 요령대로 가지런히 말려두었던 것입니다. 토란잎은 심하게 말하면 "맹탕"이라 할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기 때문에 된장 풀은 물에 데쳐서 밥을 싸먹은 느낌은 괜챦은 편이었습니다. 토란잎 만두가 등장한 것은 아주 우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