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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기름 보일러와 연탄 보일러를 연결해서 난방은 연탄으로 해결하고 온수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번의 시행 착오 끝에 작년부터는 연탄-기름보일러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난방에 별 어려움없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기름보일러의 종류가 귀뚜라미의 스테인리스 기름 보일러로 난방수의 순환은 기름보일러와 무관하게 연탄보일러에 있는 온도 센서로 돌리도록 배선을 수정했기 때문에 몇일 집을 비우는 경우 기름 보일러의 외출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어떤 방법이 없을까 기름보일러의 컨트롤러인 CTR-5000의 사용설명서를 들고 연구를 해봅니다.


매뉴얼 찾기가 어려우므로 사용설명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분을 캡쳐해서 올려놓습니다.

일단, 예약 기능은 중간에 있는 [예약설정볼륨]으로 조정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일정 시간 간격으로 무조건 20분 동안 동작하기 때문에 맨좌측으로 돌려서 정지 위치에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저희집의 장기간 외출시에는 이 예약 기능을 적절하게 사용할까 합니다.


연탄 보일러의 순환 기준 온도를 아주 낮추고 중간에 타이머 스위치를 통해서 일정 시간 간격으로만 물을 순환시킵니다. 그렇지만 전체 난방수의 온도가 너무 낮지 않도록 기름보일러의 예약 기능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온도를 높여줍니다. 단, 20분이라는 시간이 동파 방지 목적으로는 너무 길기 때문에 위의 예약 시간 조절 기능을 통해서 시간을 줄여주면 기름보일러와 연탄보일러 모두 안전하게 지킬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저 5분 가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5분 단위로 가동 시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름보일러의 외출 기능은 최저온도(8도) 기준으로 보일러를 가동시키는 것으로 실내 온도가 기준 온도를 이상을 유지하지만 일부 공간이 영하인 경우 동파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약 기능을 사용해서 주기적으로 물온도를 높여주고 난방수를 주기적으로 강제 순환시키면 동파를 충분히 예방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CTR-5000에 온도 표시가 아니라 보일러에 문제가 생겨 에러코드가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코드를 보고 적절하게 대처하면 큰 비용없이 조치할 수 있으니 문제가 생기면 꼭 확인해 볼것을 권합니다.


물론 잘 않되면 1588-9000으로 연락해 보세요.


추가로 목욕물 온도를 조절하려면 [목욕]버튼을 5초간 누른다음 [실내]/[목욕] 버튼으로 UP/DOWN 설정할 수 있습니다. 5초후 자동설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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