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를 그냥 된장에 찍어 먹어도 되지만 그러면 몇개 먹을 수가 없지요. 그래서 된장 무침을 만들어 봤습니다. 아삭이 고추가 많이 커서 그 녀석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고추꼭지를 따서 씻어둡니다. 그리고 살짝 어슷하게 썰어 줍니다. 양념이 좀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이제 양념을 만듭니다. 된장에 고추장 조금, 마늘 다진거, 단거(매실, 양파효소, 마늘효소 등) 참깨를 넣어서 조물 조물 무칩니다. 무치다가 양념이 넘 많고 짜서 아삭이 고추를 더 따다가 무쳤지요. 그냥 된장에 찍어먹는 것보다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아이들도 잘 집어먹고 금새 한 그릇이 다 비워지더군요.
'금은방의 유래'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실상은 금은방의 현황이라고 해야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은방의 단어적 의미는 금이나 은으로 만든 제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점포를 의미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제조업체에서 제작한 기성 제품을 판매하거나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제품 제작을 의뢰하여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업종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국가 통계에서도 "시계 및 귀금속 소매업"으로 통계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통계청의 2013년 전국 사업체 조사 자료를 근거로 작성한 시계 및 귀금속 소매업의 사업체수 통계 입니다.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의 업체수가 인구 만큼이나 압도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트 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신뢰할만 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선물..
고추 가지가 꺽어지는 바람에 풋고추가 많이 생겨드랬지요. 어찌할까 하다가 부추랑 몇가지 넣고 고추 소박이를 만들어야 겠다고 결정했죠. 무도 하나 있어서 넣습니다. 먼저 고추를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물을 빼고요, 그 다음 꼭지를 땁니다. 칼로 고추의 배를 가르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고추가 매끈해서 칼로 잘 잘라지지 않는 다는 것이죠. 이럴 때 꼭지부분의 흰 부분에 칼를 넣어서 아래로 자르면 휠씬 수월하게 고추 배를 가를 수 있습니다. 부추와 무, 양파를 채썰어 고춧가루, 마늘 다진거, 양파효소, 멸치액젓, 매실청 등을 넣어서 버무립니다. 젓가락으로 양념소를 고추 가른 사이로 집어 넣습니다.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서 실온에서 푹 익히려고 2-3일 놓아둡니다. 푹 익은 것이 싫으시면 하루 지나서 바로 냉장..
작년에 갈무리해둬었던 마른 고구마줄기를 꺼냈습니다. 2014년이라고 써놔서 작년 것인줄 금방 알아볼 수 있지요. 고구마 줄기나 이렇듯 말려서 보관해야 하는 것들은(시래기, 호박고지, 가지, 토란대, 무말랭이 등) 보관이 무척 중요하더라구요. 한번 먹을 만큼이나 한 덩어리씩 모아서 비닐 봉지에 넣어둔채로 실온 보관이라면 그야말로 난감한 지경에 이르기 쉽지요. 왜 우리가 쌀나방이라고 부르는 애들이 얇은 비닐 봉지를 갉아서 온통 그네들 세상으로 만들어 버리니까요! 몇년을 그렇게 전쟁(?)을 치루면서 터득한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각각을 일회용 비닐 봉지에 넣어서 다시금 더 두꺼운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조금 두꺼운 투명한 지퍼백도 갉아 먹더군요. 그거 말고 과자나 견과류 등을 넣어서 파는 지퍼백형..
태백산을 내려오면 꼭 한번 들려볼만한 장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석탄 박물관입니다. 이 땅의 백성들의 겨울과 생활을 위해 꼭 필요했던 석탄을 채굴했던 기록을 살펴보고 다양한 광물에 대한 이해와 탄광 체험도 해 볼수 있는 참 인상 깊은 곳이었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 출구에 전시된 한 광물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만져 보세요]라는 팻말이 붙어 있는 광물이었습니다. 전시물에 손대지 말라는 경고가 보통의 팻말인데 [만져 보세요]라니 참 특이했습니다. 일단 특이한 팻말과 반짝이는 외형에 이끌려 살펴보니 황철석이었고 바보금이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바보금(Fool's Gold)이라는 별칭은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로 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이 "G..
최근에 아이들 돐반지 1개를 2개로 나누는 작업을 했습니다. 금 가격이야 시장에 공개되어 있지만 금 가격이 이렇게 변할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이참에 10년, 5년, 1년, 6개월, 2개월, 1개월 간의 국제 금시세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의 금시세 추이도 일부는 예상해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간의 금시세 추이2011년 정점을 찍고 약간 내려간 상태임을 알수 있습니다. 5년간의 금시세추이지속적인 하락세이군요. 가격대는 2010년 수준입니다. 지난 1년간의 금시세 추이등락을 거듭했지만 큰 흐름은 하락세입니다. 지난 1개월, 2개월, 6개월간의 금시세 추이 백일이나 돐잔치에 갈때면 선물 고민이 아주 큽니다. 특히 금제품을 선물로 할때는 가격도 작지 않고 시세도 변하다 보니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