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언론을 통해서 일반고에 재학중인 학생을 고등학교 3학년 1년 동안 자신이 다니던 학교가 아닌 폴리텍 대학 같은 교육 기관에 위탁 교육을 시키는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고에 다니는 모든 학생이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지만 고등학교 진학 시점에는 특목고나 마이스터고, 산업계고에 진학하지 않았다가 일반고를 다니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대학 진학 보다는 취업을 목표로 잡는 학생에게는 고3 과정이 참으로 애미한 기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을 목표로 하는 친구들과 대학도 취업도 포기한 친구들 사이에서 참 애매한 입장이라는 거죠. 이런 친구들에게 일반고 직업(위탁) 교육 제도는 나라에서 지원하는 괜챦은 제도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일반고 직업(위탁) 교육은 다른 ..
베트남 여행 계획이 있어 그래도 처음 가는 나라인데 그 나라의 언어에 대한 기초 지식은 가지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베트남어의 알파벳이 무엇인지 부터 찾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초 프랑스 식민지 이전에는 중국 한자나 월남 한자를 사용해서 표현 했지만 프랑스 선교사 "알렉상드르 드 로드"에 의해서 로마자를 기반으로한 현재의 표기법이 정착되었다고 하네요. 영문자 26개에서 F, J, W, Z 가 빠지고 Ă, Â, Đ, Ê, Ô, Ơ, Ư가 추가되어 총 29개의 알파벳으로 베트남어를 표현합니다. 표음문자니까 알파벳을 간단히 익히고 성조를 연습하면 어느정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접하고 보니 쉽지 않네요. 다행인것은 6가지 성조마다 별도의 표기법이 있으므로 표기대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은..
마늘고추장 담그기발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고추장을 담기로 했습니다.준비물 : 고운 고춧가루 2kg, 조청 2kg, 물 5리터, 소금 2대접 이상, 그외 ...(마늘 간거, 양파건지, 청국장간거)보통 조청보다 물엿이 가격이 쌉니다만 물엿은 옥수수로 만들기에 그보다는 쌀이 안전하다고 여겨져서 조청을 준비했고요. 고춧가루 2kg은 꼭이 아닙니다. 색깔 봐가면서 넣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고추씨도 같이 갈았기에 색깔이 조금은 옅습니다. 양파건지가 설탕을 가지고 있어서 조청양을 조금 줄였습니다. 마늘이 많이 남아서 3kg 정도를 손질해서 갈아놨고요. 청국장하려다 잘 안 띄워진 콩도 갈아놨습니다. 양파효소를 거르고 나온 양파 건지도 함께 방아로 갈아놨습니다. 방아 굵기가 좀 굵어서 마치 벌레..
요즘 많이 사용하는 히터를 보면 한쪽에 타이머가 달려 있어서 약 15분 단위로 전원을 동작시키거나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상가 건물이나 전철 화장실에 기온이 낮은 야간시간에만 동작하도록 설정해 놓고는 합니다. 그런데, 많이 사용하는 타이머 스위치는 특정 요일, 특정 시간에 동작시키기에는 무리가 있고 대상 시간을 다중으로 설정하거나 공휴일 설정등은 더욱 무리입니다. 이런 제한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이 "디지털 타임 스위치"입니다. 사용 요령은 먼저 상단의 붉은색 스위치를 원하는 기능 모드로 맞춘다음 해당 기능별 설정 방법에 따라 하단의 [메뉴|이동], [상하화살표], [저장] 버튼으로 원하는 시간이나 주기를 적절하게 설정하면 됩니다. LCD창의 내용을 보면서 편리하게 설정하려면 설정 이전에 먼저 배선을 ..
저희 집은 기름 보일러와 연탄 보일러를 연결해서 난방은 연탄으로 해결하고 온수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번의 시행 착오 끝에 작년부터는 연탄-기름보일러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난방에 별 어려움없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기름보일러의 종류가 귀뚜라미의 스테인리스 기름 보일러로 난방수의 순환은 기름보일러와 무관하게 연탄보일러에 있는 온도 센서로 돌리도록 배선을 수정했기 때문에 몇일 집을 비우는 경우 기름 보일러의 외출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어떤 방법이 없을까 기름보일러의 컨트롤러인 CTR-5000의 사용설명서를 들고 연구를 해봅니다. 매뉴얼 찾기가 어려우므로 사용설명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분을 캡쳐해서 올려놓습니다.일단, 예약 기능은 중간에 있는 [예약설정볼륨]으로 ..
도시의 마트 한구석 두부가 있는 곳에 가보면 가끔 콩비지를 만나곤 합니다. 콩비지를 메뉴로 하는 식당에서는 그리 싸지 않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음식이 콩비지 입니다. 콩비지는 두부를 만들때 콩을 곱게 갈아 면보에서 콩 국물을 꼭 짜낸 나머지 찌꺼기 입니다. 영양면에서는 두부에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음식 재료이지만 사람들의 입맛 때문에 두부를 만드는 곳에서는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시골에서는 다 먹지를 못하니 동물 사료로 활용하거나 그냥 버리는 집도 한둘이 아닙니다. 너무 아까운 음식 재료입니다. 저희 집은 마을에서 두부를 만들때가 되면 가끔 콩비지를 얻어다가 냉동실에 보관해서 두고두고 먹습니다. 콩비지를 잘 활용하면 아주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는데, 콩비지 찌개 말고도 간식으로 쿠키나 머핀으로 활..
깔끔하게 껍질을 벗긴 흑마늘을 먹게되다니...... 직접 수확한 마늘을 흑마늘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이 가시지 않습니다. 동그란 통마늘을 그대로 만든 흑마늘을 먹어보기는 했지만 통마늘을 절반으로 잘라서 먹는것도 쉽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마늘의 쪽을 대충 나누면서 상한것을 골라내고 일단 물에 간단히 행구어 냈습니다. 뿌리에 붙어있던 먼지도 있고 하니까요. 보온 밥솥에는 먼저 깨끗한 짚을 아래에 깔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바닥에 눌어 붙는 것도 없고 깔끔하더군요. 씻은 마늘은 한솥 가득 채워줍니다. 두서너접의 마늘이 들어간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넣어도 아래쪽 마늘이 찌그러지거나 눌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밥솥을 닫고 보온 상태로 2주를 보냅니다. 2주라는 시간이 짧지 않으므로 그냥 ..
엊그제 올해 수확한 토란으로 토란국을 끓여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토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토란이 아니라 토란잎입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는 지방 출장 길에 닭개장에 풍성히 담긴 토란대를 만난 기억도 새롭습니다. 올해 토란은 서리 내리기 전에 내년 씨앗으로 사용할 모근은 잘 말려서 박스에 담아 보관했고 알맹이는 한꺼번에 껍질을 벗겨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습니다. 토란대는 부지런히 다듬어서 건조기에서 후다닥 말려 보관했고 나머지 토란잎은 "토란잎 말리기"에서 언급한 요령대로 가지런히 말려두었던 것입니다. 토란잎은 심하게 말하면 "맹탕"이라 할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기 때문에 된장 풀은 물에 데쳐서 밥을 싸먹은 느낌은 괜챦은 편이었습니다. 토란잎 만두가 등장한 것은 아주 우연이었습니다. ..
대한민국의 많은 중년 이상의 사람들은 전원의 자유로운 삶을 꿈군다. 그러나 태반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필연처럼 아파트 매매는 삶의 중요한 경험 중의 하나가 되곤 한다. 많은 경우 은행 대출과 혈육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어찌했든 아파트를 어떻게 사고, 파느냐에 따라 재산 증식이 되기도 하고 애물단지가 되어 하우스 푸어의 길로 내 몰리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매매했는가?" 만큼 중요한 정보도 없을 것입니다. 정부의 실거래가 신고 제도와 포털의 친절함 덕택에 전문가가 이니더라도 상당한 정보를 안방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부에서 운용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입니다. 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첫 화면 우측 하단에 위의 그림과 같..
한글 2007에서 세로쓰는 방법 아직 컴퓨터 초보이신 한 아버님의 요청으로 급하게 세로쓰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다지 즐겨쓰는 메뉴가 아니어서 처음에 메뉴를 열어보아도 보이지 않더니 모양 메뉴에 숨어있더군요. 먼저 용지 방향이 ⊙ 좁게(P) 에서 ○ 넓게(A)로 바꿉니다. 그러면 종류 부분이 가로방향으로 바뀐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서 [영문 세움]을 클릭한 후 설정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편집화면이 세로쓰기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세로방향으로 바뀌면 좀처럼 낯설어서 문서작성이 쉽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쉬운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문서작성으로 원래 편집방향인 가로방향으로 문서를 작성한 뒤에 블록으로 묶어서 세로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 말입니다. 먼저 결혼 축의금 서식을 입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