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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날은 시간을 적절히 활용해 쓰는 것으로 계획을 했습니다. 저녁에 11시 넘어서 야간버스로 오사카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죠. 크게 두번째날에는 코난박물관->돗토리사구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난 박물관은 AM 9시 30분에 연다는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어서 아침 일찍 가려고 이 날은 서둘러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한 후 호텔을 나왔습니다. 사실 호텔 1층에 식당이 있긴 했는 데요, 가보니 그 가게에서 조식은 예약을 했었어야 했던 것 같지만 다행이 사장님으로 보여지는 좋은 분이 조식을 차려주셨습니다. 깔끔한 일본 가정식 이라고 생각되는 음식들로 구성되어져 나왔는데요.



아침이 밥이라니 속도 편하고 1인당 700엔 정도이니 괜찮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요번 일본여행에서 맛집이나 가게 등등의 정보를 알아보는 데에는 食べログ타베로그(https://tabelog.com/ - 원문)(https://translate.google.co.kr/translate?sl=ja&tl=ko&js=y&prev=_t&hl=ko&ie=UTF-8&u=https%3A%2F%2Ftabelog.com%2F&edit-text=&act=url - 번역) 를 이용하였습니다. 영업시간과 장소, 후기까지 나와있어서 편리하고 좋아서 괜찮은 사이트라고 생각됩니다. 일본 맛집을 찾는 유용한 사이트랍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가게나 맛집 등을 찾을 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구라요시역으로 간 후에 유라역 까지 갈 표를 끊습니다. 1인에 200엔이였습니다.



구라요시 역 안에 이런게 있더라고요. 역시 만화왕국 일본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토존이였으나 그냥 포토존을 사진 찍고 지나쳐갔다죠.



저희는 유라역에서 내려야 하는 데 구라요시 역안에 타임테이블이 있더라고요. 나중에 오면 참고해야지, 하고 또 한 장을 찍습니다. 코난역인 유라역에 확실히 한국사람이 많이 가긴 하나 봅니다.



우리나라 기차역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구라요시에서 출발하는 열차 시간 또한 미리 알아뒀었기 때문에 여유있게 시간에 맞춰 탈 수 있었습니다. 8시 37분 차를 탔답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일본 열차는 자신이 열차에서 내릴 때 문여는 버튼을 누른 후 내리더라고요. 아침이라 그런지, 조금 외진 곳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타고 내리는 사람 수가 적어서 에너지를 아끼려고 그러나 하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 인 것 같다고 아직도 생각이 됩니다.



코난 역이라 불리우는 由良駅 유라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코난 동상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딸아이 얼굴에 슬그머니 미소가 떠올랐던 기억이 나네요.(웃음)



코난 박물관까지 가는 버스도 운행을 하고 있는 데요, 저희가 갔던 날짜에는 운행하지 않더라고요. 버스시간표를 찍었었는 데 실수로 지워버린것이 아쉽네요;; 나중에 또 놀러가면 되지요! 


사실 걸으면서 마을을 구경하는 것이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마을을 구경차 걸어서 박물관 가는 것도 괜찮다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유있게 사진 찍으면서 걸어가면 15~30분 정도 걸린답니다. 또 다른 교통정보는 http://www.gamf.jp/korean/1959.html 이쪽을 참고하세요.



코난이 환영해주고 있네요. 코난을 그린 작가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수박 이외에 몇가지 특산물이 유명하다고 기억됩니다.



코난 박물관 까지는 이렇게 구글맵(https://maps.google.co.kr/maps)으로 찾아가거나,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갑니다. 저희는 애플리케이션 하나를 깔아서 유용하게 일본에서 사용하였는 데요, 바로 MAPS.ME 입니다. 야라바(http://yaraba.tistory.com/410)라는 분이 블로그에서 포스팅 해놓으셨더라고요. 자세한 설명은 위 링크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딸아이와 느긋하게 코난 마을이라고 불리는 北栄町 호쿠에이초 주변을 구경하면서 코난박물관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조용하고 작은 시골마을인데 깨끗하고 깔끔하고 귀여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일본 사람들은 자전거를 애용한다고 알고 있는 데 일본 조금 번화한 도시로 나가보면 정말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더라고요! 그 광경에 조금 감탄 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점은 자전거 자물쇠, 물론 달겠지만 또 그렇게 눈에 띄게 많이 자물쇠를 걸어놓진 않더라고요.



어떤 건물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슨 학원이나 학교 같았습니다. 덕분에 일본 학생도 구경했고요. 유라역 주변에 많이들 있더라고요. (나중에 찾아보니 中央高等学園専修学校 중앙고등학원전문학교 라고 불렸습니다.)



그 학교 주변에 있는 유라강과 이어지는 하천도 보입니다.



이런저런 독특한 건물들도 많았습니다.



새해라 그런지 마을 사람들이 대부분 집 앞에 이런 것을 걸어놓은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일본의 복주머니일까요?



곳곳에 코난과 관련된 다양한 것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이곳이 코난마을이다! 하는 것을 증명하듯 맨홀뚜껑들, 동상들 등 다양하게 코난이 새겨져 있는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맨홀뚜껑에 그려져있는 코난. 이외에도 코난마을 호쿠에이초에서는 코난동상, 쿠도 신이치동상, 모리 코고로동상 등 박물관 가는 길 도중에 다양한 크기로 있습니다.



코난 다리 근처에서 발견한 어떤 열매인데요, 샛노란 빛깔을 뿜어내고 있길래 눈에 띄어서 한번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여러개가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울퉁불퉁 특이하게 생긴 노란 열매가 인상깊었습니다.



이곳이 유라강이라고 합니다. 검은 점으로 보이는 것들은 오리라고 생각되네요.



코난 다리 근처에서 찍은 사진



이곳이 바로 코난 다리입니다. 귀여운 코난 동상이 반겨주고 있네요. 이날은 비가 조금 내려서 날씨가 꽤 춥더라고요. 게다가 호쿠에이초가 바다 근처에 있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바람이 꽤 거세게 불었습니다. 여름엔 시원할까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맨홀 뚜껑과 똑같은 그림이네요!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안 보이는 코난다리의 모습



다양한 코난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후루사토관이 나온다고 말할 것 같은 표지판들이 보입니다. 



이게 바로 쿠도 신이치, 남도일 동상이네요. 디테일한 동상이였던거 같습니다.



가다가 장난감처럼 보이는 것이 눈에 띄어서 다가가보니 일본의 기와더라고요! 기와공장인 듯 싶었습니다.



이렇게 쌓아 놓은 모습을 보니까 또 신기하더라고요.



엽서에 나올것 같은 풍경



익숙한 코난과 모리 아저씨의 동상을 만났습니다. 딸아이가 웃는 보습을 보고 저도 덩달아 반가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다양하게 마을을 보고 난 후 드디어 도착한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저 멀리서 노란 자동차가 보이네요.



코난박물관 아오야마고쇼 후루사토관의 입출구입니다.



코난에 나오는 박사님의 노란차군요. 박사님의 이름이 쓰여있는 것 같습니다.


티켓의 뒷면


      

입장료는 여권을 가져가면 할인이 되더라고요! 또 티켓은 그림이 다 다른가봅니다. 제 티켓 그림은 위에 사진과 같이 코난과 친구들이 나왔는데요, 티켓 그림이 각자 다른 것도 재미있고, 티켓 받을 때 어떤 그림을 받을 지 기대 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입장료 등과 관련된 정보는 코난 홈페이지http://www.gamf.jp/korean/를 찾아보시면 나와있습니. 이제 본격적으로 코난 박물관을 돌아다녀 봅니다.



이런 신기한 것도 있고



작가의 작업실? 내부를 재현한 듯한 공간도 있네요. 지브리박물관처럼 작가의 작업실도 흥미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 것인지 아니면 코난이 인기 있어서 인지 몰라도 한국어가 가는 곳 마다 있어서 힘들지 않게 작가의 일생과 그동안 작업한 만화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코난 조각상도 있네요.



이것은 호쿠에이초 코난 마을에 동상들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는 지도와 옆에는 소년탐정단과 쿠도신이치, 모리란으로 보이는 조각상 입니다.

아래 사진은 코난이 전세계로 퍼져 어느 국가언어로 번역이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시계지도인것 같네요.



언젠가 생각해보면 코난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코난 극장판들의 포스터랍니다. 정말 오래전부터 꾸준히 지금까지 나오는 구나 싶었습니다.



이것은 인형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는...간단한 인형극? 입니다. 인형극은 아니고.. 움직이는 동시에 음악만 나와서,...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것을 보고 가야지! 하면 이해는 되지만 재미로 볼만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이것도 항상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별로 인형이 움직이는 시간을 따로 정해놓았더라고요. 인형이 말까지 한다면 좋았을 법한데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음악이 귀엽고 종소리도 예뻤습니다.



딸아이가 코난 상점에서 몇가지 작게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나서 코난 박물관을 나왔는 데요, 소년탐정단 동상이 반겨줍니다. 그 후에 딸아이가 알아본 유라역 근처 맛집을 찾아갔어요. 


香味徳(코우미토쿠)카미토쿠 라는 라면집인데요, 네일동이라는 일본여행으로 유명한 네이버카페에서도 소개가 되고 있는 집이랍니다.

http://cafe.naver.com/jpnstory/360654 를 참조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체인점인것 같습니다.


B급 구르메의 불을 지핀 구라요시의 규코츠라멘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B급 구르메' 란,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음식들을 가리키는 일본의 신조어라고 합니다. 

돗토리 지역 내에서도 중부지역에 한해 맛 볼 수 있다는 메뉴라고 하는데요, 소뼈를 우려낸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돼지뼈를 우려낸 돈코츠와 단어가 비슷하지만 다르더라고요! 



겉 모습 입니다. 영업시간은 타베로그食べログ타베로그(https://tabelog.com/)를 검색해 미리 알아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더라고요. 단골 손님도 많나 봅니다. '항상 시키던 것으로 부탁드려요~'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확실히 라면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깜짝 놀랄정도였습니다.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에 익숙해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 규코츠 라면은 어딘가 '건강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들게 만드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 라면은 가게에서 제일 인기있는 라면인데 가격대가 그 중에서도 싸더라고요. 550엔 이였습니다. 조금 느끼할 수도 있지만 느끼하지 않고 짭쪼름하면서 시원한 것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멘마와 차슈도 환상적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더라고요. 멘마는 죽순을 발효시킨 것, 차슈는 돼지고기를 간장에 졸인 것으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기 줄까지 있어서 조금 서둘러 먹느라 자세하게 가게 내부와 반찬도 찍고 싶었으나 실패하고 입안에 규코츠라멘의 여운을 머금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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