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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돌아다니다 보면 익숙한 얼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도톤보리 상점 중 근처 한 상점에 들어가서 딸아이가 목감기약을 사는 데 발견한 우마이봉이라는 과자. 저도 예전에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어서 반갑더라고요.


숙소에 들어가면 몇 시간 후에 저녁을 사먹으러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근처 도시락집에서 오늘 먹을 저녁과 내일 아침에 먹을 것도 미리 사둡니다. 숙소 근처에 도시락 가게가 있길래 다행히 멀리 가거나 편의점에 갈 필요없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4~5시 정도에 일찍 숙소에 들어와 씻고 쉬기로 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녀서 피곤한 것도 피곤한거지만 감기 증세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저녁은 간단하게 삼각김밥과 어묵(+국물)



그리고 배낭여행기 3탄에서 샀던 빵들을 이 때 다 먹었습니다. 위 쪽에 요상한 액체는 코코아인데, 타먹을 컵이 없어서 어묵 담겨있던 플라스틱 통을 씻어 썼답니다.



같이 있던 연어피자


ピザ 갓 구운 피자라고 써있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갑자기 "요리를 배우려면 유럽이 아니라 일본엘 가라"고 한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다양하고 전문적으로 잘하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들은 것 같거든요. 


3박 4일 동안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먹고 하느라 지친 둘은 저녁을 먹고 일찍 잠이 들어 버렸답니다. 내일 비행기가 10시대에 뜨는 것도 뜨는 것이지만 리무진버스를 AM 7:40, 8:05, 8:25분 차 중에서 빨리 타야 안전하게 공항에 도착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날은 서둘러서 준비를 해야했답니다.



이건 돈까스가 메인



이건 햄버그랑 어묵들


다음날 아침은 이렇게 화려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든든하더라고요. 일본은 또 도시락이 유명하니 놀러오시면 도시락도 한번 사먹어보세요. 저희는 조금 급하게 달려서 OCAT에 겨우 도착해 다행히도 7시 40분 첫차를 탔답니다.



오사카의 아침 도시 거리. 사람 하나 없네요. 깨끗해보입니다. 분위기도 있고



처음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구입했었던 왕복티켓. 배낭여행기 1탄에 나와있지만 12~13일 정도의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표를 보니 14일이네요. 난바 OCAT에서 간사이국제공항(KIX)까지.



리무진 버스 내부 모습. 정말 간발의 차로 놓칠 뻔 했지만 다행이도 잘 타서 갔답니다. 시간을 봐도 41분.



한국에 갈 때도 1탄에서와 마찬가지로 진에어를 이용했습니다.



바깥풍경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는 중. 면세점에서도 다양하게 쇼핑한 후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의자에 읹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사이 또 배가 고파진 따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서 허기를 때우려고 하네요.



그런데 딸이 한입 베어물고서는 "아, 글씨 잘 못 봤다." 이러고서는 한숨을 쉬더라고요. 알고보니 돈가스 삼각김밥을 원했던 거였는데 かつお 가츠오(부시)로 샀던 것이죠. トンカツ 돈가스라는 글씨를 제대로 좀 보고 사지.  아무튼 그렇게 몇분을 기다리다가 비행기에 탑승을 합니다.



약 1시간 20분 정도 날아 인천공항에 도착한 저희는 점심 먹을 만한 장소를 둘러보기로 하는 데요, http://www.airport.kr/pa/ko/d/6/2/1/index.jsp?menuSvcTp=0 이런식으로 미리 음식점을 찾아 볼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입국수속을 끝내고 나온 상태이니 일반지역 1층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게다가 저희는 지방버스를 타고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버스를 어차피 기다려야 했죠. 표를 미리 끊어 놓았거든요. 지방버스 타는 곳은 공항 게이트 10번으로 나가셔서 길 건너시면 보이실 거에요.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항 내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가격이 꽤 쎄다고 생각되었는 데요, 그래도 깔끔하고 정갈하다고 해야하나요. 맛도 괜찮더라고요! 인천공항이 국내에서 가장 큰 국제공항이라 외국사람들이 한식 접했을 때 큰 거부감없이 잘 받아들일 수 있게(?) 그래서 매운 맛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맛은 괜찮으나 살짝 5% 아쉬운? 그래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어떤 메뉴든 맛은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인천공항 비비고에 관한 정보는 이쪽에서 

http://heeeee080.blog.me/220891693920http://blog.naver.com/yaki07/220836261440

http://blog.naver.com/soul5728/220889540566


3박 4일 동안 괜찮은 여정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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