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번호 한번에 자동 입력하기

우편을 보낼 주소를 가지고 있으나 5자리 신 우편번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우편번호를 한번에 자동 입력하는 방법을 나눌까 합니다.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우체국에서 배포하고 있는 "우편번호 검색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는 "우편번호 검색기 설치하기"를 참고하세요.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주소 하나 하나에 대한 검색을 할때는 위의 화면에서 검색을 활용하면 됩니다. 여러 주소에 대한 우편번호를 한번에 입력하려는 것이므로 [주소록작성] 버튼을 클릭합니다.

주소를 하나씩 추가하면서 텍스트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엑셀에서 주소를 가져와서 우편번호를 자동 입력하고 그것을 다시 엑셀로 가져가는 형태를 다루겠습니다.

작업을 위한 첫 작업은 주소 준비입니다. "우편번호-주소1-주소2-수취인-전화1-전화2"의 형태로 컬럼을 구성해서 자료를 작성하면 추후에 우편번호 검색기에 있는 라벨 인쇄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우편번호 추출이 목적이라면 주소 항목만 존재해도 됩니다. 엑셀의 열구조와 우편번호 검색기의 열구조가 동일하다면 위의 그림처럼 해당 셀범위를 모두 선택해서 복사(Ctrl+C) 합니다. 주소 열만 복사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편번호 검색기의 주소록 작성 화면에서 해당하는 셀 좌상단에 커서를 위치하고 붙여넣기(Ctrl+V)합니다. 위의 예제는 "우편번호" 열부터 "전화1" 열까지를 복사했기 때문에 "원본우편번호" 첫 행에 커서를 두고 붙여넣기 했습니다. 만약 "주소"열만을 복사하거나 텍스트 파일에서 주소들을 복사했다면 "주소1" 첫행에 커서를 두고 붙여넣기 하면 됩니다. 

주소가 준비되었으면 상단의 [우편번호부여] 버튼을 누릅니다. 버튼을 누르면 일괄적으로 우편번호를 자동 입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소를 정상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항목은 "실패"로 분류합니다. 실패 건수가 있는 경우는 위의 예제 처럼 "당진시"를 "당진군"으로 입력하는 등 시군구/읍면동 단계를 잘못 입력한 것입니다. 이런경우는 우측 상단의 [변환실패 항목만 보기]를 눌러서 보정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소의 개별 항목을 직접 편집해도 되고 Ctrl+H로 일괄 수정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우편번호 검색기가 아직은 아주 똑똑한 편은 아니므로 요구한 주소 형식에 맞추어주어야 합니다. 다만 지번 주소도 도로명 주소도 모두 정상적으로 우편번호를 찾아줍니다.

주소 보정이 끝나면 다시 [우편번호부여] 버튼을 눌러서 우편번호 자동 입력을 마무리합니다. 우편번호 입력이 끝나면 엑셀에서 셀범위를 선택하는 것처럼 우편번호 검색기에서 우편번호열 또는 우편번호-주소 셀범위를 복사(Ctrl+C)합니다.

엑셀로 돌아와서 우편번호 열에 우편번호 검색기의 주소록작성 화면에서 복사한 내용을 붙여넣기 하면 우편번호 자동 추출 작업을 간편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위의 과정은 6자리 우편번호를 5자리로 자동 변환하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편번호간 변환이라기 보다는 6자리 우편번호에 해당하는 주소를 가지고 5자리 우편번호를 자동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주소가 없다면 적용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