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나요.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면 프로그램 제작자가 나름 사용자의 편리함을 생각해서 만들어 놓은 기본적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자신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방법을 고집하다 혼란을 겪고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예전에 유닉스나 리눅스를 사용하던 분들은 대부분 경험하셨을 법한 vi 에디터가 생각나는 군요. i나 o를 눌러 편집모드로 들어가고 ESC키를 눌러 편집 모드에서 나오면 줄삭제 복사등 다양한 명령어를 수행할 수 있는 명령 모드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엑셀도 이러한 모드 구분이 있습니다. 엑셀의 동작 모드를 지키지 않으면 작업에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엑셀의 기본 상태는 준비상태입니다. 셀을 선택하거나 셀 서식을 지정하는등 여러가지 작업을 수행하려면 준비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다른 주소입력 모드, 편집모드, 복사/잘라내기 붙여넣기 모드에서 ESC키를 누르면 해당 모드에서 나오게 되고 준비상태가 됩니다. 





편집 모드는 셀에 자료를 입력하고 있는 상태로 편집 모드로 들어가려면 대상 셀을 더블클릭하거나 셀을 선택한 다음 F2키를 누르거나 상단 데이터 입력창을 클릭하면 편집모드로 들어가 셀에 값을 입력하거나 편집할 수 있습니다.



복사/잘라내기 붙여넣기 모드는 특정 셀이나 셀범위를 선택한 상태에서 복사(Ctrl+C) 또는 잘라내기(Ctrl+X)하는 것으로 진입합니다. 그런데 이 모드에서 붙여넣기(Ctrl+V)를 했다고 모드가 끝나지 않고 하나의 대상을 여러 곳에 붙여넣기해도 ESC키를 누를 때까지는 복사/잘라내기 붙여넣기 모드 상태는 그대로 있습니다.




주소 입력 모드는 =로 시작하는 수식 입력 과정에서 마우스로 특정 셀이나 셀범위를 선택하면 해당하는 셀주소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함수를 사용하다보면 자주 대하는 모드입니다. 수식이 입력된 상태에서 기존 주소 범위를 수정하기 위해서 셀주소에 포커스를 두면 해당 범위를 파란색 테두리로 보여주고 마우스로 테두리를 끌어다 놓기 방식으로 조정해서 셀주소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728x90
댓글
글 보관함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