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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가 많이 열려서 거의 전부 따 왔습니다.
먼저 꽈리고추 꼭지를 따고서 깨끗이 씻어 건집니다.
글구 간이 잘 배라고 칼끝으로 여러군데 찔러 줍니다. (포크로 찌르면 찔린 구멍이 잘보여서 그다지 ...)
시간을 단축하려고 살짝 쪄줍니다. 데치면 맛나는 고추맛이 빠질것을 염려해서.
살짝 고추가 쪄지면 접시에 담아서 식혀줍니다.
자 이제 마른 팬에 멸치를 볶아 줍니다. 비린내 제거를 위해서 바싹할때까지 약불에서 볶습니다. 지리멸에 가까운 크기의 멸치만 있어서 그것으로 중멸치를 대신합니다.
다 볶아졌으면 체에 바칩니다. 그래야 타지않고 깔끔하게 멸치조림을 할 수 있습니다. 후라이팬에 가루 남은 거 보이시죠? 다행히 타지는 않았으므로 모아서 저는 시래기국에 넣었습니다.
후라이팬을 키친타올로 닦아내고 기름을 넉넉히 두른후 약불로 멸치부터 볶습니다.
어느정도 기름에 볶아졌으면 한 김 식힌 꽈리고추를 넣어서 볶습니다.
멸치가 짜지않아서 간장과 매실, 물을 넣어주고 꽈리고추가 양념이 배이도록 살짝 조려줍니다.
마지막엔 참깨를 뿌려줍니다.
꽈리고추가 많아서 괜찮나 싶었는데 숨이 죽어서 멸치랑 잘 어우러진 모습이네요.
멸치볶음을 누군가는 쉬운 요리라고 하지만 아는 분의 말씀을 빌자면 정성을 많이 들여야하는 음식이라고 합디다. 저도 동의되는 부분이지요. 그래서 늘 시간이 넉넉한 저녁에 만들곤 합니다.
고추속에 조림장이 잘 배어들어서 맛난 멸치꽈리고추볶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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