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돌아다니다 보면 익숙한 얼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도톤보리 상점 중 근처 한 상점에 들어가서 딸아이가 목감기약을 사는 데 발견한 우마이봉이라는 과자. 저도 예전에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어서 반갑더라고요. 숙소에 들어가면 몇 시간 후에 저녁을 사먹으러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근처 도시락집에서 오늘 먹을 저녁과 내일 아침에 먹을 것도 미리 사둡니다. 숙소 근처에 도시락 가게가 있길래 다행히 멀리 가거나 편의점에 갈 필요없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4~5시 정도에 일찍 숙소에 들어와 씻고 쉬기로 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녀서 피곤한 것도 피곤한거지만 감기 증세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저녁은 간단하게 삼각김밥과 어묵(+국물) 그리고 배낭여행기 3탄에서 샀던 빵들을 이 때 다 먹었..
야간버스를 타고서 열심히 달려 오사카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5시 살짝 안되게 도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야간버스에서 피곤하면 잠이 올 줄 알았는데 목이 너무 불편해서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OCAT (야간)고속버스 이용할 때는 목배게가 필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일찍 움직여도 문을 여는 가게가 별로 없으니 OCAT에서 한시간 정도를 쉬기로 하였습니다.저희는 도착하자마자 뭐할까 생각하다가 시간도 때울 겸, 다리(橋)를 걷기로 하였습니다. 오사카 하면 마라톤 선수 그림이 유명하다고 하는 데 저는 본 적이 없어서 어떤 그림일까, 하고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 강의 이름이 (道頓堀川)도톤보리강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새벽에 바라본 강의 모습 저희는 도톤보리 강에 있는 다리들을 시간도 때울 겸 하나하나 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