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리기
가지를 2주(2개) 심었는데 열매가 달리는 것이 4인 가족이 먹어치우기에 너무 많았습니다. 찌기도 하고 볶기도 하고 냉채로도 만들어 먹었지만 그래도 가지가 넘 많습니다. 작년 가을에 말려놨던 건가지를 적당히 불려서 볶았더니 마치 고기를 볶은 듯 쫄깃쫄깃 했었지요. 그래서 넘쳐나는 가지를 말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놔두면 가지 씨앗만 들어차고 쭈글쭈글 거리고 싱싱하지도 않게 되니 가지를 말려두면 보관도 편리하고 잘 말리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실행하기로 했죠.물로 씻으면 말리기 어려울거같아 젖은 행주로 1차로 닦고 마른 행주로 가지 표면을 닦습니다. 그리고 가지 꼭지를 조심해서 떼어냅니다. 제가 느끼기엔 투구처럼 단단하고 가시도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 만지면 피를 볼 수 있습니다...
생활팁
2015. 7. 30. 11:30